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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연속 성장" 에스텍, 올 1조매출 도전
Name 관리자 Date 2023-03-16

■ 국내 1위 유인경비 전문기업

■ 99년 설립후 매해 최대 매출

■ 에스원서 독립때 매출 400억

■ 삼성 넘어 고객 다양화 성공

■ 신성장 사업 방역·방제 진출

■ 베트남 등 해외공략 가속도

설립 이래 24년간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는 중견기업이 있다. 위기 때마다 과감한 결단으로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해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기업에서 분사해 경비보안업을 기반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시설관리, 소방·방제 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1위 유인경비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사진)는 "유인경비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시설 종합 관리로 범위를 확대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제·방역 사업을 시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게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온 비결"이라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에스원 인력경비 부문에서 분리돼 100%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회사다. 경비보안·경호 사업이 유일했던 분사 당시 매출은 400억원대에 불과했다. 삼성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삼성 계열사가 아닌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장애물이 됐다. 특히 유인경비 시장은 이미 규모가 커져 성장을 보장할 수 없었다. 이에 2000년대 중반 시설관리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시설관리업 초창기에 아웃소싱 품질을 인소싱(직영) 때 수준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차별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품질 차별화를 위해 직원들의 해외 연수와 의료비 지원 등 대기업 부럽지 않은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우수 인력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국내 프리미엄 5대 골프장 중 4곳을 고객사로 확보할 만큼 업계에서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병원, 호텔, 유통, 식음료 매장, 기업 사옥 및 제조 현장 등 진출하지 않은 분야를 찾기 힘들 정도다.


최근에는 방제·방역 사업에 진출하며 한 차례 더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베트남에 소방과 방제·방역 분야 법인 2곳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대표는 "2018년 설립한 1호 법인 '에스텍비나'는 현지 합작법인으로 매년 50%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함께 작년에는 수주 100억원을 달성했다"며 "2021년부터 베트남 중앙소방당국 대행 제품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베트남 수출 소방제품은 우리의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베트남 내에서 제품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미니 소화가스는 베트남 소방국 최초 허가로 독점 판매권을 따냈다. 올해 베트남에서 제2공장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약 1000평으로 5월 준공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신제품 스프레이 소화기,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제품 개발·생산 및 현지화에도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며 "에스텍비나는 향후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방제·방역 법인 '새니텍베트남'을 설립했다. 현지법인(FISA)과 합작으로 설립한 새니텍베트남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노이 롯데빌딩을 시작으로 고객 유치를 확대해 베트남 해충 방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도 이어간다. 에스텍시스템은 올해 미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전담 부서로 전략기획진단팀과 R&D연구소를 설립했다. 전략기획진단팀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수종 사업 발굴과 가치가 높지만 저평가된 회사와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R&D연구소에서는 4차 산업 관련 로봇 사업 기획과 위생 관련 공기청정기 후속 모델 상품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다. 에스텍시스템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3.16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82588
Previous 업장 가맹점 위생 방제서비스 제공하는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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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연속 성장" 에스텍, 올 1조매출 도전
Name 관리자
Date 2023-03-16

■ 국내 1위 유인경비 전문기업

■ 99년 설립후 매해 최대 매출

■ 에스원서 독립때 매출 400억

■ 삼성 넘어 고객 다양화 성공

■ 신성장 사업 방역·방제 진출

■ 베트남 등 해외공략 가속도

설립 이래 24년간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는 중견기업이 있다. 위기 때마다 과감한 결단으로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해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기업에서 분사해 경비보안업을 기반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시설관리, 소방·방제 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1위 유인경비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사진)는 "유인경비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시설 종합 관리로 범위를 확대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제·방역 사업을 시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게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온 비결"이라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에스원 인력경비 부문에서 분리돼 100%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회사다. 경비보안·경호 사업이 유일했던 분사 당시 매출은 400억원대에 불과했다. 삼성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삼성 계열사가 아닌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장애물이 됐다. 특히 유인경비 시장은 이미 규모가 커져 성장을 보장할 수 없었다. 이에 2000년대 중반 시설관리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시설관리업 초창기에 아웃소싱 품질을 인소싱(직영) 때 수준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차별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품질 차별화를 위해 직원들의 해외 연수와 의료비 지원 등 대기업 부럽지 않은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우수 인력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국내 프리미엄 5대 골프장 중 4곳을 고객사로 확보할 만큼 업계에서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병원, 호텔, 유통, 식음료 매장, 기업 사옥 및 제조 현장 등 진출하지 않은 분야를 찾기 힘들 정도다.


최근에는 방제·방역 사업에 진출하며 한 차례 더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베트남에 소방과 방제·방역 분야 법인 2곳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대표는 "2018년 설립한 1호 법인 '에스텍비나'는 현지 합작법인으로 매년 50%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함께 작년에는 수주 100억원을 달성했다"며 "2021년부터 베트남 중앙소방당국 대행 제품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베트남 수출 소방제품은 우리의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베트남 내에서 제품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미니 소화가스는 베트남 소방국 최초 허가로 독점 판매권을 따냈다. 올해 베트남에서 제2공장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약 1000평으로 5월 준공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신제품 스프레이 소화기,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제품 개발·생산 및 현지화에도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며 "에스텍비나는 향후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방제·방역 법인 '새니텍베트남'을 설립했다. 현지법인(FISA)과 합작으로 설립한 새니텍베트남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노이 롯데빌딩을 시작으로 고객 유치를 확대해 베트남 해충 방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도 이어간다. 에스텍시스템은 올해 미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전담 부서로 전략기획진단팀과 R&D연구소를 설립했다. 전략기획진단팀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수종 사업 발굴과 가치가 높지만 저평가된 회사와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R&D연구소에서는 4차 산업 관련 로봇 사업 기획과 위생 관련 공기청정기 후속 모델 상품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다. 에스텍시스템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3.16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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