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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보안 외 신사업 확장...내년 매출 1조 기업으로 | |||
Name | 관리자 | Date | 2023-09-15 |
■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 ■ 에스원서 분사 이후 업계 톱3로 ■ 방재·방역사업 해외성과도 뚜렷 중견기업에 있어 ‘매출 1조원’이 갖는 의미는 크다. 자산총액 5000억원, 자기자본 1000억원, 3년 평균매출 1500억원 이상 등 법으로 규정된 중견기업의 기준과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 안정된 비즈니스와 지배구조, 미래를 이끌 신사업, 구성원의 로열티 등이 한 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1조원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국내 3대 경비보안기업 에스텍시스템(대표 이병화·사진)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둔 회사다. 1999년 에스원에서 분사해 설립된 에스텍시스템은 주력사업인 경비보안을 비롯해 시설물 유지관리, 소방, 레저·호텔 토털서비스, 토털 아웃소싱 등을 영위한다. 최근에는 해충방제·방역, 환경·위생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사업포트폴리오는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역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인 2000년 570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예상액이 9700억원에 이른다. 연 평균 두자릿수 이상 늘어난 결과다. 최근 수 년 간 코로나19로 경기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지난해 12% 성장했다.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는 “당초 올해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매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 추세라면 내년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야심차게 도전한 신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에스텍시스템은 2020년 방제·방역 브랜드 ‘새니텍’을 출범시켰다. 건물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구충·구서(驅鼠)에 국한된 기존 서비스를 넘어 실내공기질 개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사업의 성과는 뚜렸해졌다. 새니텍 출범 첫 해 매출 43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69억원으로 2년만에 293% 성장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플라스마 공기청정살균기 ‘새니에어V1’도 반응이 좋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새니에어V1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부유바이러스 99.1%, 부유세균 99.5%의 살균력 인증을 받았다. 일상생활과 흡사한 부유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도 99.99%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환절기마다 많은 사람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새니텍은 이를 위해 공기질진단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자체 운영 중인 방제연구소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텍의 시선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기업 FISA와 합작해 ‘새니텍베트남(SANITEC VIETNAM)’을 설립,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새니텍베트남은 설립 1년도 안 돼 하노이 랜드마크인 롯데빌딩의 방제·방역서비스를 수주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지 기후나 건축물, 교통수단 등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설립된 베트남 1호 가스충전설비 공장인 ‘에스텍비나(S-TEC VINA)’ 역시 매년 50%가 넘는 매출신장률로 지난해 수주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사업성장의 원동력을 직원의 ‘맨파워’라고 단언했다. 에스텍은 창립 당시 1200명이던 임직원 수가 현재 2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력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췄다. 인적자원관리(HR)가 사업의 핵심요소인 만큼 직원의 자기개발과 로열티 강화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비보안업계에서 현장직에 진급제도를 운영하는 업체는 당사가 유일하다. 사내 14개 본부의 본부장 100%가 현장직 출신일 정도”라며 “폭넓은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의 사기와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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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보안 외 신사업 확장...내년 매출 1조 기업으로 | |
Name | 관리자 |
Date | 2023-09-15 |
■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 ■ 에스원서 분사 이후 업계 톱3로 ■ 방재·방역사업 해외성과도 뚜렷 중견기업에 있어 ‘매출 1조원’이 갖는 의미는 크다. 자산총액 5000억원, 자기자본 1000억원, 3년 평균매출 1500억원 이상 등 법으로 규정된 중견기업의 기준과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 안정된 비즈니스와 지배구조, 미래를 이끌 신사업, 구성원의 로열티 등이 한 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1조원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국내 3대 경비보안기업 에스텍시스템(대표 이병화·사진)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둔 회사다. 1999년 에스원에서 분사해 설립된 에스텍시스템은 주력사업인 경비보안을 비롯해 시설물 유지관리, 소방, 레저·호텔 토털서비스, 토털 아웃소싱 등을 영위한다. 최근에는 해충방제·방역, 환경·위생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사업포트폴리오는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역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인 2000년 570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예상액이 9700억원에 이른다. 연 평균 두자릿수 이상 늘어난 결과다. 최근 수 년 간 코로나19로 경기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지난해 12% 성장했다.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는 “당초 올해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매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 추세라면 내년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야심차게 도전한 신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에스텍시스템은 2020년 방제·방역 브랜드 ‘새니텍’을 출범시켰다. 건물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구충·구서(驅鼠)에 국한된 기존 서비스를 넘어 실내공기질 개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사업의 성과는 뚜렸해졌다. 새니텍 출범 첫 해 매출 43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69억원으로 2년만에 293% 성장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플라스마 공기청정살균기 ‘새니에어V1’도 반응이 좋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새니에어V1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부유바이러스 99.1%, 부유세균 99.5%의 살균력 인증을 받았다. 일상생활과 흡사한 부유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도 99.99%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환절기마다 많은 사람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새니텍은 이를 위해 공기질진단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자체 운영 중인 방제연구소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텍의 시선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기업 FISA와 합작해 ‘새니텍베트남(SANITEC VIETNAM)’을 설립,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새니텍베트남은 설립 1년도 안 돼 하노이 랜드마크인 롯데빌딩의 방제·방역서비스를 수주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지 기후나 건축물, 교통수단 등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설립된 베트남 1호 가스충전설비 공장인 ‘에스텍비나(S-TEC VINA)’ 역시 매년 50%가 넘는 매출신장률로 지난해 수주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사업성장의 원동력을 직원의 ‘맨파워’라고 단언했다. 에스텍은 창립 당시 1200명이던 임직원 수가 현재 2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력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췄다. 인적자원관리(HR)가 사업의 핵심요소인 만큼 직원의 자기개발과 로열티 강화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비보안업계에서 현장직에 진급제도를 운영하는 업체는 당사가 유일하다. 사내 14개 본부의 본부장 100%가 현장직 출신일 정도”라며 “폭넓은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의 사기와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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